We are travelers.

아리조나 주 투산에서 있었던 총격사건의 추모식에서 있었던 오바마의 연설입니다. 마치 한편의 설교입니다. 마지막에 자연스럽게 '아멘'을 끌어내는군요 정말 저런 연설을 할 수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그러면서도 저런 훌륭한 생각과 지혜가 있으면서,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미국의 대통령이 따지고 보면 별로 한 것이 없는 것같아서 좀 실망입니다. 정말 세상을 바꾸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현재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계속 희망과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것이 -물론 감동적이지만- 좀 변명이라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 오바마가 말하는 미래... 당신이 지금 하면 안될까요? 아래는 오바마 연설의 스크립트 입니다. 열공하시길... To the families of those we've los..

가끔 사람들이 물어볼때 마다 말해주는 몇가지 팁들. 1. 태산아래 뫼이로다... - 하고 또 하면 느는게 언어다. 조금 해서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자. 나는 일본어 기초만 3년째다. 2. 따로 시간내서 공부할 생각 마시길... - 모든게 바쁜 시대에 "하루에 30분씩 영어 공부" 하면 금방 지친다. 3. 짜투리 시간 - 샤워시간, 화장실, 출퇴근, 오락, 인터넷 등등 의외로 시간 잡아먹는 거 많다. 이때 리스닝 해라. 5년이면 리스닝 만점? ㅎㅎ 4. 성경은 영어로 - 영어 뉴스고 소설이고 영어는 어렵더라. 하지만 영어 성경은 쉽다. 왜? Jesus, five fishes만 나오면 오병이어 이야기인지 금방알수 있다. 스토리를 알면 단어 몰라도 쭉쭉 넘어가는게 은근히 재밌다. 5. 기왕이면 영어로 - 원래 ..

우리 나라 사람들은 경쟁에 익숙하다. 그래서 부담을 많이 느낀다. 이명박 이후로 교육은 곧 '남을 이기는' 것으로 정의 되어 지고 그래서 지금도 많은 학생들은 '남을 이기기'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 공부의 즐거움은 배부른 소리다.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 특히나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을 잘 관찰 해보면 '아 나는 안돼.. 영어와 나는 너무 멀어' 이렇게 생각하고 자포자기 하는 분들이 꽤나 있다. 그도 그럴것이 중고등6년에 대학 4년을 했으니 총 10년이다. 남들과 비교해서 더 못하는 거 같으니까 좌절하기 쉽고 '언어 배우는 즐거움'이라고는 한번도 느껴본적이 없는 이런 분들의 영어 공부는 한마디로 억지공부이고 부담 만빵 공부이다. 지금 일본어를 하다보면 확실히 머리 안에 저항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발음 뿐..

사람은 말하고자 하는 본능이 있다.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고자 하는 본능이 더 정확하겠네. 아이들은 운다. 그러다가 점점 단어로 짧은 문장으로 좀더 긴문장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완벽한 한 언어를 배우게된다. 엄마가 아이들이 한두마디 하는거에 호들갑을 떨며 엄청 좋아한다. 우리 모두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탁월한 선생님들이다. '아빠해봐, 아빠' 하면서 지속적으로 반복시켜준다. 1년이 안된 아이의 아빠 엄마 할때 이미 그 아이의 발음은 한국인의 발음이다. 아기에게 말을 가르칠때 우리는 너무나 탁월하다.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상황에 딱 맞는 말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몇 마디만 따라해도 너무너무 잘한다고 동기 부여를 팍팍 해준다. 그러니 한국말을 잘 배울수 밖에.. 현재 일본어를 배울때 나에게 있는 커다란 제약 2가..

너무 테이프만 들었나보다. 일년동안 들었으면 오래 들었으니까 이제 책을 보고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야겠다. 언어는 꾸준히 해야하는데 게을러서... 그래도 일년간 꾸준히 테이프를 들었더니-테이프만 들은 것은 아니다. 조금씩 책을 보기는 봤다 단어를 몰라서 답답해서- 이제 대충 무슨 말인지 알아먹는 부분이 생겼다. 언어는 참 재미있는 부분이 몰라도 계속 듣다 보면 예전에 배웠던 것들이 신기하게 조합이 되어서 이해가 되는 때가 있다. 물론 완전히 아예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테이프만 들어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비디오는 그림과 음성이 나오니까 비디오만 꾸준히 봐도 언어 공부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렇게 해본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다. 내년도 목표 일본어 1급!!!

언어는 기본적으로 모방이다.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것을 보라. 수없이 엄마의 말을 듣고 수없이 따라하면서 배운다. 커서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나쁜말을 배우는데 그중에 자기가 만들어낸 말은 하나도 없다. 다 주위 사람들이 하는말 그대로 보고 배우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언어는 남이 하는 것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다. 언어라는 것이 내가 발음한 소리를 상대방이 알아 듣는 것이기에 내가 아무리 멋진 말을 해도 남들이 무슨 말인지 모르면 말짱헛것이다. 가끔 유행어를 만들어 내고 기막힌 시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자기가 새로운 말을 창조해내었다기 보다는 잊혀진것을 잘 발굴해 내거나 한 단어를 다르게 해석하도록 만드는 것이지만 여튼 완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없다. 오늘 作文을 연습하려고 했다. 하지만 절..

나는 어느정도 중국어를 할줄안다. 어느정도와 잘한다의 기준이 모호하지만 중국인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알아듣고 중국어 신문 인터넷판 사전 있으면 약 7~80%는 알아 먹는다. 하지만 어느정도에서 '잘하는'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정도 하는 수준이 안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중문과이면서도 기본적인 의사소통 이외에는 잘 안되는 사람 무지 봤다. 좀 하는 수준으로 가는 것은 솔직히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배우면된다. 외국인 만나고 이야기하고 학원다니고 쓰고 읽고 하면 자연스럽게 배워진다. 물론 여기에도 올바른 요령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하다. 많은 한국인이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퍼붓고도 몇마디 영어 못하는 이유가 요령없이 공부하고 아니 정확히 말하지면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