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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동아시아&평화 3

3.1 운동 100주년과 예수, 부처, 공자

올해가 3.1 운동 100주년이다. 그래서 기사들도 많이 나오고 행사도 많이 할 것 같다. 3.1 운동에서 주장 한 논리는 '조선의 독립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한 것이고 인류의 평화를 위한 것이다'이다. 이러한 주장을 하게 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인류 전체적으로 약소국이나 약소 민족의 전략인것 같다. 미국이나 중국같이 강한 나라는 America First, 中国梦 같이 자기 나라의 힘을 믿고 힘을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처럼 상대적으로 약한 민족은 사용할 수 있는 물리적 힘이 제한 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의 할 수 있는 인류 보편적 가치에 호소 할 수 밖에 없다. 로마의 지배를 받는 유대민족에서 예수가, 춘추 전국 시대에 약한 국가였던 노나라에서 공자와 묵자가, 약소국 카필라(현재 네팔..

[세상읽기] 안중근은 한국인이 아니다 / 박명림_펌글

»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최근 필자의 안중근 관련 칼럼( 안중근, 보편한국, 영웅정신, 21세기의 첫 10년을 보내며, 안중근 100주년, 청년들에게 )에 대해 많은 젊은이들이 물어왔다. 안중근 이름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무게와, 서거 100년의 의미 때문일 것이다. 공교롭게도 100주기 날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의 필라델피아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표할 기회가 있어 다녀왔다. 내용은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과 한국의 역할에 관한 것이었다. 이 이중과제를 위한 구상과 제안의 역사적 자원은 안중근의 ‘동양평화 구상’이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직후 필자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민족적’ 열망이 분출하던 시점에, 한 토론회에서 한국 문제의 국제적·동아시아적 접근을 강조한 ‘21세기 안중근 프로젝트’를 제..

안중근의사 김구선생님 그리고 21세기 젊은 그리스도인들...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님을 생각하다가 안중근의사의 나이가 궁금했다. 어디서 30대 쯤에 이토히로부미를 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나랑 비슷하겠거니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중근의사는 1879년 생이다. 그러니까 내 동생보다 딱 100년 앞서 태어나셨고 1909년에 하얼빈에서 저격하시고 1910년에 옥사 하셨으니 아. 현재의 나보다 어리시구나. 부끄럽습니다. 안중근선생님.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님을 나는 특별히 존경한다. 사람은 어떤 힘을 받을 때 그 힘에 저항하는 것만 생각한다. 아마 일제시대때 많은 독립투사 분들도 일본을 섬멸해야 겠다, 혹은 복수 해야겠다라는 생각 이외에 더 이상의 어떤 것은 생각하지 못하셨지 않았을까....지금 남북 대치 상태에서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그때랑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