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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1 돈황과 하서회랑, 중국편2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

단도 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책은 매우 어렵다. 내용 자체의 난이도는 지금까지 나온 유홍준 교수님의 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읽으면서 어렵다고 느낀 부분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다루는 지역의 내용은 삼국지와 관련된 몇 개의 지명을 빼고는 평소에 거의 들어 보지 못한 곳이다. 여행 책은 모름지기 설명하는 곳을 머리 속에 지도가 있어서 설명하는 곳을 따라가거나 최소한은 그 지역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상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두 가지 모두가 안되었다. 그러니 읽으면서도 이게 무슨말을 하는 건지, 지금 설명하는 곳이 어디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혹시나 내가 유홍준 교수님 글을 비판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전혀 아니다. 교수님의 글은 어느 정도의 역사적 문화적 ..

2019.04.20

삼성덕에 대학편하게 졸업한 사람이 삼성을생각한다_서평

나는 왜 삼성에 반대하나?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일이 설마 일어나고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내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일을 여러 번 겪은 나로써는 믿어지지는 않지만 믿는데는 별로 어려움을 못 느낀다. 이 책은 정말 삼성의 핵심부에 가본 사람이 쓴 삼성을 ‘까는’ 이야기이다. 처음 읽고 느낀 건 ‘정말 정의가 사라졌구나. 돈이면 다 되는구나’라는 생각이었다. 나라를 자기 입맛대로 요리하는 삼성과 그 삼성 밑에서 아부하는 정치인 검경 인간들이 너무 미웠다. 그리고 그 삼성의 큰 틀을 못 벗어난 노무현 대통령 때문에 슬펐다. 음 복수할 테다 삼성..너 거기 서!! 그러다가 ‘그럼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들었다. 그냥 삼성제품 불매 해버려? 근데..

책/경영경제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