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조지를 아시나요? 100년전에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하고 진보와빈곤이라는 책을 쓰신 분입니다. 이분이 일평생 주장하신 내용은 토지에서 나오는 이득은 자신의 노력이 아닌 공동체의 노력(새로운 길이 나고 지하철역이 생기면 땅값이 오르는데 정작 집주인은 한게 없지만 엄청난 이득을 얻게 되죠)으로 발생한 가치이기 때문에 이 개발 차익은 모두 세금으로 거두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세금은 자기가 일한 댓가의 일부분을 가져가는 일종의 징벌적인 성격의 세금이지만 이 토지에 대한 세금은 징벌적이 아닌 공동체의 노력의 댓가를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학적으로도 기존 세금이 가지는 비효율성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헨리조지는 단지 사상가에서 머문것이 아니라 정책에 반영하고자 뉴욕시장에 2번이나 출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