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ravelers

Be travelers where you stay

기타 44

[세상읽기] 안중근은 한국인이 아니다 / 박명림_펌글

»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최근 필자의 안중근 관련 칼럼( 안중근, 보편한국, 영웅정신, 21세기의 첫 10년을 보내며, 안중근 100주년, 청년들에게 )에 대해 많은 젊은이들이 물어왔다. 안중근 이름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무게와, 서거 100년의 의미 때문일 것이다. 공교롭게도 100주기 날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의 필라델피아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표할 기회가 있어 다녀왔다. 내용은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과 한국의 역할에 관한 것이었다. 이 이중과제를 위한 구상과 제안의 역사적 자원은 안중근의 ‘동양평화 구상’이었다.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직후 필자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민족적’ 열망이 분출하던 시점에, 한 토론회에서 한국 문제의 국제적·동아시아적 접근을 강조한 ‘21세기 안중근 프로젝트’를 제..

안중근의사 김구선생님 그리고 21세기 젊은 그리스도인들...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님을 생각하다가 안중근의사의 나이가 궁금했다. 어디서 30대 쯤에 이토히로부미를 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나랑 비슷하겠거니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중근의사는 1879년 생이다. 그러니까 내 동생보다 딱 100년 앞서 태어나셨고 1909년에 하얼빈에서 저격하시고 1910년에 옥사 하셨으니 아. 현재의 나보다 어리시구나. 부끄럽습니다. 안중근선생님. 안중근의사와 김구선생님을 나는 특별히 존경한다. 사람은 어떤 힘을 받을 때 그 힘에 저항하는 것만 생각한다. 아마 일제시대때 많은 독립투사 분들도 일본을 섬멸해야 겠다, 혹은 복수 해야겠다라는 생각 이외에 더 이상의 어떤 것은 생각하지 못하셨지 않았을까....지금 남북 대치 상태에서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그때랑 지금..

영국의 사회적 임팩트 채권

영국의 '사회적 임팩트 채권'이라는 것이 만들어 졌다. 시민 사회 NGO를 위한 일종의 사회적 펀드인데 이게 재미있는게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수익율도 만만치 않게 받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감자들의 재범을 막는 단체에 투자하는 금액인데 만약 재범율이 7.5%이상 내리게 되면 국가로 부터 최대 13%의 수익을 받게 된단다. 이런 채권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사회에 수백만 파운드의 이익을 남긴다고 한다. 인사이트: 사회적 투자는 투자의 수익이 금전적인 형태 보다는 비 금전적(맑은 공기, 안전한 사회 등)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이러한 이익은 투자하지 않은 사람을 제외 시킬수도 없다. 그래서 100억을 투자하면 사회 전체적으로 1000억원이라는 수익이 나지만 아무도 투자..

Kiva 기사

저번에 샌프란시스코에 갔을때 우연찮게 조선일보 기자를 만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사회적기업 컨퍼런스에 취재하러왔단다.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Kiva를 취재간다고 하네... 허걱,, Kiva가 샌프란시스코에 있었던거야? 너무 너무 가고 싶어서 좀 부탁했더니 그쪽에 연락 해보더니 된단다. 헉. 너무 만나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연찮게 만나다니. 거의 질문은 못했지만 그래도 이 엄청난 일의 주인공인 매튜를 만나서 이야기 들은 것만 해도 커다란 수확이었다. 나는 시간이 없어서 딱 한개의 질문만 했다. " 한국에는 지금 사회적기업 붐이다. 많이 설립되는 많큼 또 실패도 많다.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청년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매튜 왈 " 원래 이런 길은 부모님이 반대하기 마련이다. 부모님은 사람들이 가보지 ..

Jobs의 연설 2010 WWCD

Apple의 창립자 Jobs의 기조 연설이다. iPad, iPhone, iBooks, game 등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약 한시간도 넘게 하는거 같다. 지금 보고 있어서 이게 몇시간 동안 하는건지는 모르겠다. Jobs가 하는거 아니면 조금 지겹다. 처음에 iPad가 팔리는 숫자와 전세계 사람들이 iPad 산후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껏 전자 회사가 어떻게 이런 감동을 줄수 있는지 놀랍기 그지 없다. 왜 이렇게 감동을 주는 걸까? 기계의 우수함? Jobs의 카리스마? 잘 모르겠다. 여튼 원래 기계에 그렇게 관심이 없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하고 그 동영상을 1시간이나 보게 만드는 걸 보면 대단한 Jobs다. 지금 iPhone 4G를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는데 프리젠테이션도 잘하고 i..

기타/Social IT 2010.06.10

언어 배우기- 책을 써보자.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특별한건 아니다. 사람들이 돈은 돈대로 쓰고 실력은 실력대로 늘지 않는 저 비효율적인 언어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었으면 해서 쓰려고 한다. 사실 내 책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의 아류다. 만약 영절하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처럼 영어와 중국어를 못 배웠을 것이다. 지면으로 나마 저자인 정창용씨께 감사드린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왜 영절하가 있는데도 사람들은 기존 판에 박힌 언어 학습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한단 말인가. 아마 눈앞에 있는 토익 점수 때문에 , 시험 때문에 길게 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기존에 해오던 학습 방법을 바꾸는 것은 커다란 심경의 변화,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으면 힘들다. 그리고 수많은 학원들이 학습자를 학원의 노예화 하는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

기타/그외 2010.06.05

한국 마이크로크레딧과 Kiva

새로운 MC 모델의 필요성 마이크로크레딧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게 되었고 정부도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으로 전략적으로 참여 하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마이크로크레딧이 확대되어 가는 듯 하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한국 마이크로크레딧의 문제점을 외국 사례와 비교하여 살펴 보고 좀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마이크로크레딧의 모델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딧은 방글라데시의 모델을 도입해온 신나는 조합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사회연대은행, 열매나눔재단이 속속 참여하여 마이크로크레딧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민간 재원이 주류였습니다. 재단 개인 후원금이나 기업의 후원, 지방 자치단체의 자금으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

무릇 지킬 것은 마음

어제 책 모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나보고 체력이 좋단다. 같이 잠을 못잤는데 설교시간에 졸지도 않고 축구도 한다나... 사실 요즘에 컨디션이 아주 좋은 편이다. 먹는 것도 가리고 비타민제도 꼭꼭 챙겨 먹는다. 사과도 매일 하나씩 먹고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삶에 기쁨이 넘친다고 할까? 10년 아니 20년 동안 궁금해하고 고민해왔던 주제들. 책으로는 도저히 알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 기도하다가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흘러나오는 눈물, 그렇게 일어나기 싫었던 아침에 자연스럽게 찬양을 하며 기도하는 모습, 찬양이 주는 기쁨.. 뭐라고 할까... 여튼 말하기 어려운 기쁨이다. 찬양이 그냥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고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밖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