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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배우기- 책을 써보자.

Korean Ben 2010. 6. 5. 02:07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특별한건 아니다. 사람들이 돈은 돈대로 쓰고 실력은 실력대로 늘지 않는 저 비효율적인 언어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었으면 해서 쓰려고 한다. 사실 내 책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의 아류다. 만약 영절하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처럼 영어와 중국어를 못 배웠을 것이다. 지면으로 나마 저자인 정창용씨께 감사드린다.

그런데 신기한것은 왜 영절하가 있는데도 사람들은 기존 판에 박힌 언어 학습으로 시간과 돈을 낭비한단 말인가. 아마 눈앞에 있는 토익 점수 때문에 , 시험 때문에 길게 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기존에 해오던 학습 방법을 바꾸는 것은 커다란 심경의 변화,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으면 힘들다. 그리고 수많은 학원들이 학습자를 학원의 노예화 하는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

그래서 나는 일단 논리적으로 왜 기존의 언어 학습법이 나쁜지를 밝히려고 한다. 그리고 '영절하' 방법이 왜 우수한지를 밝힌다. 그리고 직접 내가 1년간 영절하 학습법으로 공부하면서 일본어 실력 향상을 꼼꼼히 체크해보아 영절하 학습법의 우월성을 실질적으로 증명한다.

여기서 중요한것 한가지. 절대로 죽자사자 공부하지 않는다. 최대한 일반적인 환경에서 학습한다.
박코치라는 분의 글을 잠시 봤는데 그분은 죽자사자 했더만. 이건 No!! 세상에 할게 얼마나 많은데 영어에 그렇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는 싫다. 그리고 유럽사람들 그렇게 안해도 영어 잘만한다. 조혜련씨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하면 동기부여는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다. 그냥 ' 아. 저사람 대단하다'에서 그치고 자신은 직접 해보지 않는다. 그만한 시간과 노력을 쓸 여유가 없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요정도는 투자할수 있겠다 하는 정도의 시간과 노력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려고 한다. 하루에 1시간씩 , 학원은 토요일 오전으로. 그리고 출퇴근 시간 및 짜투리 시간에 일본어 듣기 연습. 이정도면 모든 사람들이 해볼만 하지 않을까?

영어야 내가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서 그런것이고 중국어도 일년간 어학연수 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내 언어 방법을 이야기 해주면 '아. 그건 형이 원래 특별하기 때문에 잘하는 거예요. 저는 안되요.'라고 말할때 좀 답답하다. 능력의 차이가 전혀 없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한국말 잘 하면 기본적 언어 학습 능력은 갖추어져 있는거 아닌가?

여튼 한번 해보자. 이건 무조건 남는 장사다. 책을 출판 못해도 일본어는 거질 것이고, 책을 팔면 읽는 사람에게 도움 될것이요. 책이 많이 안팔려도 나중에 사람들에게 하나씩 선물하면 되니까. ㅎㅎ 완전 남는 장사임. 올해 가을에는 일본에 여행 가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