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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설교&묵상

무릇 지킬 것은 마음

Korean Ben 2010. 3. 22. 20:24

어제 책 모임을 하면서 아이들이 나보고 체력이 좋단다. 같이 잠을 못잤는데 설교시간에 졸지도 않고 축구도 한다나...
사실 요즘에 컨디션이 아주 좋은 편이다. 먹는 것도 가리고 비타민제도 꼭꼭 챙겨 먹는다. 사과도 매일 하나씩 먹고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삶에 기쁨이 넘친다고 할까? 10년 아니 20년 동안 궁금해하고 고민해왔던 주제들. 책으로는 도저히 알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고 설명할 수 밖에 없다.

기도하다가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흘러나오는 눈물, 그렇게 일어나기 싫었던 아침에 자연스럽게 찬양을 하며 기도하는 모습, 찬양이 주는 기쁨.. 뭐라고 할까... 여튼 말하기 어려운 기쁨이다.  찬양이 그냥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고 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밖으로 나오면 아니 교회 안에서도 세상의 높음과 명성, 돈의 유무에 의해 판단되어지거나 비교되어질 때 어쩔수 없이 불편한 마음. 뭔가 더 해야하지 않을까. 뭔가 좀더 잘 나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조급한 마음. 신앙생활 잘 하면서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볼때 나오는 질투들..

나는 하나님께 내 마음을 맡길 수 밖에 없다. 무너지는 마음을 지탱해 주시는 분은 오직 그분, 내 마음을 지켜주시는 그분께 나는 내인생을 건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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