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내 주위 사람들도 그렇고 전세계 사람들도 그렇단다. 스티브 잡스 형님이 돌아 가셨고 우리는 매우 슬프다. 왜 슬플까?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지만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이상은 그냥 '사건'으로 지나가는데...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묘하게 공동점이 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주류에 반항적이다(애플이 지금은 메인이 되어버렸지만 초기에는 맥컴터와 아이폰은 소수에 불과 했다), 주류에 동화되지않고 히피적이었던 잡스 형님의 삶은 제품에 고스란히 녹아있고 우리는 반항의 카타르시스를 제품을 통해서 느낀다. 생각 없이 주류에 동화 되지 않고 옳다고 믿는데 모든걸 걸었던 잡스 형님의 삶은 그가 악마적 독재자였고, 친딸을 2년동안이나 거부했고, 장애인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