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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언어를 배울때 막막함을 느끼다.

Korean Ben 2009. 2. 16. 00:42
나는 어느정도 중국어를 할줄안다. 어느정도와 잘한다의 기준이 모호하지만 중국인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알아듣고 중국어 신문 인터넷판 사전 있으면 약 7~80%는 알아 먹는다. 하지만 어느정도에서 '잘하는'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어느정도 하는 수준이 안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중문과이면서도 기본적인 의사소통 이외에는 잘 안되는 사람 무지 봤다. 좀 하는 수준으로 가는 것은 솔직히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배우면된다. 외국인 만나고 이야기하고 학원다니고 쓰고 읽고 하면 자연스럽게 배워진다. 물론 여기에도 올바른 요령이 필요하고 기술이 필요하다. 많은 한국인이 그렇게 많은 시간과 돈을 퍼붓고도 몇마디 영어 못하는 이유가 요령없이 공부하고 아니 정확히 말하지면 언어를 배우는 방법에대한 생각없이 무조건 시류만 따라가는 것 때문이다. 나는 여기에서는 좀 자유롭다고 할수 있다. 영어도 하고 중국어도 빨리 배웠으니까. 일본어도 시간만 되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문제는 '잘'하는 경지까지 가는 방법을 모르겠다. 영어고 중국어고 사실 나는 그렇게 노력하지 않았다. 그냥 많이 부딪히고 많이 듣고 많이 읽었을 뿐이다. 그런데 말이다 아주 잘하는 수준까지 가려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좀 막막하다. 알면 알수록 모르는 단어가 많아지고 게다가 수동적인 언어(듣고,읽기)에서 적극적 언어(쓰고 말하기)로 넘어 가는 단계에서 막힌다. 무지막지하게 외워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