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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없는 곳에 전기를 배달해 드려요

Korean Ben 2011. 12. 12. 21:57

Problem-문제

 

 5억 명이 넘는 사하라남부 사람들은 전력망에서 공급되는 전기를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런 전기 부족은 환경오염이 심하고 안전하지 않으며 비싼 등유와 같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탄자니아의 가정은 한달에 10달러, 일년이면 120달러 (수입의 10%)를 등불을 위한 등유, 라디오를 위한 비충전식 건전지, 휴대폰 충전기등에 사용합니다. 그런데 더욱더 이들을 낙심하게 하는 것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배송탑을 볼 수 있는 위치에 대부분의 탄자니아인들이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를 쓸 수 없는 3천5백만명의 탄자니아인들중 80%는 전력망에서 5km이내에 살고 있습니다. 즉 가까운 곳에 전기는 있지만 이 전기를 모든 집까지 송전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것입니다. 요 마지막 거리(last mile)를 사람들과 이어주기만 한다면 문제가 해결할텐데 전봇대를 세우고 전선을 직접 연결하는 것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정부가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난한 탄자니아 사람들이 돈을 모아 전봇대를 세울 수도 없습니다.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 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것도 수익을 창출 해 내는 비지니스 모델로 말이죠.

 비지니스 모델- 전기를 배달해드립니다.

 
이런걸 인포그래피라고 하나요? 이 마지막 거리(last mile)를 해결 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은 위의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재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배터리를 운송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탄자니아 사람들이 기존에 전기 대용으로 쓰던 에너지비용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사용하게 해주는 겁니다. 그림을 조금 설명해 드리면 1.휴대용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시설을 집에다 설치합니다. 2. 충전기를 충전합니다. 3. 방전된 충전기를 교환합니다. 4. 더 멀리 있는 사람들을 위해 충전기 교환소를 세웁니다. 마치 예전에 도시가스가 집집마다 가스관으로 연결되어있지 않을때 LPG 가스를 배달 해주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지금도 가스관 설치가 어려운 곳은 LPG가스를 배달합니다. 배송관을 설치하는데 돈이 많이 드니까요.
이런 비지니스모델을 세우고 운영하는 기업이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Egg-energy입니다. 



성공의 이유
Egg-energy는 탄자니아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서 그 대용으로 사용하는 금액이 약 $10라는 것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에 살고 있다는 상황에 주목합니다. 그래서 한달에 $10미만의 비용으로 전기를 공급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자전거 및 도보로 운반이 가능한 충전기를 개발 하게됩니다. 이 모델은 여러 소설벤쳐 대회에서 우승하여 초기 자본금을 확보합니다. 이 비지니스 모델은 경제적으로도 유익할 뿐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깨끗합니다. 이 비지니스 모델을 만든 사람은 제이미 양이라는 MIT 공학 박사입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난후 세상에 뭔가 구체적으로 공헌하고 싶어서 이 일에 뛰어들었다고 하네요. 훌륭한 청년이예요.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텐데말이죠. 한국의 청년 여러분.. 여러분도 뭔가 하나 해야될 것 같지 않으세요? ^^ 

                                Jamie Yang  중국계나 한국계일꺼 같은데..안나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