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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성곽 돌기 1탄 ( 혜화문-동대문-광희문-남산)

Korean Ben 2011. 2. 6. 00:16

서울 성곽을 돌아봤습니다.

다 돈건 아니구요. 제목대로 혜화문-동대문-광희문-남산 요렇게 걸었는데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대로 말하면 낙산 공원->혜화문 ---지하철 2정거장--광희문-> 남산 정상 요렇게 갔습니다.

동대문과 광희문 사이는 거의 자취를 찾아볼수 없구요. 광희문에서 신라 호텔가는 곳까지

광희문 가까운곳 빼고는 거의 주택에 파뭍혀 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지도 없이 군데 군데 성곽 흔적을

찾을때 보물 찾기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주택가에 파뭍힌 성곽 흔적입니다. 

그리고 서울시 자료에는 비얀트리 호텔 쪽은 성곽이 아예 유실 되었다고 나오는데 찾아보니 있습니다.

호텔의 무게에 신음하는 성곽입니다. ㅠㅠ


서울시에서 잘 보존 하시려고 노력하고 있겠지만 낙산공원과 혜화문 사이에 성벽은 잡초및 나무 때문에 성곽이

풍화가 심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좀 손을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성은 깨끗해야죠.ㅎㅎ



참고로 서울의 성곽은 태조때, 세종때. 숙종때 이렇게 3번에 걸쳐서 지어졌습니다.


돌을 보면 알수 있는데 젤 작은 마모가 심한돌이 태조때, 세종은 그것보다 좀 크고 네모난돌, 숙종때는 크고 반듯...

* 보시면 구분이 좀 가시나요?

태조때 가작 작은 돌들은 나중에 증축할때 들어내서 다시 위에 쌓아버린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요런 모양이 많아요
그리고 최근들어 보수한 모습까지 합세..


남산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돌을 구하기 힘들었는지 남산에서 구한것 같은 돌들로 성을 지은 부분이 많습니다.

아래와 같이 끊어진 부분을 잇는 것 같이 개보수한 흔적이 많습니다.

걷다보면서 성곽이 도로 때문에 완전히 단절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구름다리 놓으면 좋겠다고 하시던데 저도 완전동의!!!

그렇게 하면 쭉 이어서 걸을 수 있겠죠. 찾기도 쉽고 비얀트리 호텔에서 남산으로 올때 좀 헤멨답니다.

여튼 도로에 의해서 뎅강 짤린 모습 보기 민망합니다.
요렇게 쭉 이어질꺼 같다가....뚝 끊깁니다.
요기는 혜화문 단절된곳

요기는 비얀트리와 남산쪽...
아...신라호텔 있는 쪽도 찍어야 했는데...

성곽돌기 2탄은 여친과 함께..아멘...